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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에 재택치료기간 10→7일 단축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26일부터 코로나19 재택치료자에 대한 재택치료 관리기간을 기존의 10일에서 7일로 단축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재택치료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재택치료자는 25일 0시 기준으로 3만2505명이다. 24일 기준 총 369곳의 관리의료기관이 가동 중이다. 최대 관리 가능 인원은 5만 8000명 규모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관리가능인원 대비 재택치료 환자 비중이 점차 늘어나면서 정부는 재택치료기간을 줄이게 됐다. 앞서 지난 15일 32%였던 이 비중은 24일 50%가 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7일 건강관리와 3일 자가격리 기간으로 구성된 10일간의 관리기간을 7일간 건강관리로 단축한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 미완료자는 7일간 건강관리 후 3일간의 자율격리(별도 이탈 및 건강관리 없음)를 실시한다. 
 
또 중대본은 공공부문의 선도적인 헌혈 동참과 국민들의 지속적인 헌혈 참여를 요청했다. 25일 기준으로 혈액 보유량은 4.1일분이다. 작년 헌혈량은 260만건으로 전년 대비 7000여건이 감소했으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는 19만여건이 감소했다고 한다. 정부는 또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7일이 지나면 헌혈에 참여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확진자의 경우에도 완치 후 4주가 경과하면 헌혈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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