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행에 따른 대국민 행동요령을 발표했다.
2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정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백신 3차 예방접종(부스터) 적극 참여 ▶3밀(밀폐ㆍ밀집ㆍ밀접)환경에서 보건용 마스크(KF80, KF94) 쓰기 ▶대면 접촉 줄이기 등 행동요령을 당부했다.
이는 설 연휴 기간 고향 방문ㆍ여행 등으로 지역 간 이동 및 접촉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일상생활에서 행동수칙을 준수해 달라는 당부다. 특히 오미크론은 전파력이 높아 단기간에 코로나19 확진자를 늘려 국가의 방역ㆍ의료 대응 부담을 늘리고 사회적 피해 규모를 증가시킬 우려가 있다.
우선 정부는 백신 예방접종을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오미크론 변이에도 코로나19로부터 나 스스로와 주변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대응 수단으로,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을 억제하고, 높은 수준으로 중증ㆍ사망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백신 예방접종을 받았어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3밀(밀폐ㆍ밀집ㆍ밀접) 환경에서는 보건용 마스크(KF80ㆍKF94) 착용이 우선적으로 권장된다. 아울러 하루에 3번, 회당 10분 이상 문과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야 한다.
정부는 또 사적모임 시 인원제한 범위(수도권ㆍ비수도권 6인)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만날 것을 당부했다. ▶사적모임은 6인 이내, ▶다중이용시설 이용은 짧게, ▶대화할 때는 마스크 착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60세 이상 고령층은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고, 확진 시 신속히 먹는 치료제 등 조기치료를 받는다. 60세 미만은 가정ㆍ지정의료기관ㆍ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양성인 경우 바로 PCR검사를 받는다. 또 검사결과 확인 전까지는 외출하지 않아야 한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