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청이 행정 업무용으로 쓰다가 회수한 컴퓨터 중 재활용이 가능한 것에 대해 정비ㆍ업그레이드를 거쳐 사회 취약계층에게 지급한다.
최근 구청 발표에 따르면, 구청 측은 이같은 내용의 ‘강북 IT 희망나눔사업’을 다음달 1일부터 진행한다. 보급대상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국가유공자, 사회복지시설 등이다. 하지만 최근 2년 이내 강북구 및 서울시로부터 컴퓨터를 보급 받은 경우에는 받을 수 없다.
올해 보급 내역은 개인 60대, 사회복지시설 40대 예정돼 있다. 컴퓨터 사양은 인텔 코어 i5(3.2GHz) CPU에, 메모리 4GB, HDD 500GB 이상의 사양이다. 본체 외에도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신청은 다음달 1일 오전 9시부터 구청 홈페이지에서 하거나, 동 주민센터에서 방문신청할 수 있다. 사회복지시설은 복지업무 담당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구청 측은 또 보급 후 고장난 컴퓨터에 대해서는 안내 스티커에 기재된 번호로 수리를 요청하면 강북구 관내에 한해 유지보수팀이 직접 무상 수리를 진행해 준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