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청이 한국 민주화운동을 이끌어온 고 김근태 선생을 기리기 위해 김근태길을 명예도로명으로 지정했다.
최근 구청에 따르면, 구청 측은 선생이 생전에 살았던 창동 삼익아파트 앞 해등로3길 88~해등로4길 68까지 총 813m 구간의 거리의 명예도로명을 김근태길로 지정했다. 명예도로명 사용 기간은 5년이다.
구청은 이번 지정에 대해 “대한민국 민주화운동의 상징적 인물인 김근태 선생의 생애와 발자취를 통해 민주주의 정신을 계승하고, 도봉지역의 현대사 인물인 김근태 선생을 재조명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도봉구에는 작년 12월 도봉산에 김근태기념도서관이 개관한바 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