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문화예술지원센터가 다음달 2~3일 마을극장 흰고무신에서 도봉구 소재 연극단체의 창작극을 선보이는 ‘제5회 수안연극제’를 연다.
이 행사는 2019년 지역예술인들이 기획하고 출연한 ‘제1회 수안연극제’에서 시작됐다. 행사에서는 도봉구 소재 연극단체, 어린이 프로젝트 연극단 등 지역의 예술인들이 공연한다. 올해 연극제에서는 ▶함께 ▶숨 ▶문화창작집단의 날 ▶다상 ▶산우 ▶어린이프로젝트극단 ▶쿤스트하우스 등 도봉구 거주 주민으로 이루어지거나 사업장을 가진 극단이 공연한다. 이 외에도 클래식 앙상블 뉴시스의 특별 축하공연도 있다.
구체적으로 2일에는 문화창작집단의 날과 다상이 가족 이야기를 동화책으로 풀어낸 마을극장 흰고무신의 문화예술 강좌인 ‘우리 가족은 특별하다’를 모티브로 한 창작극을 선보인다. 3일에는 어린이 극단과 쿤스트하우스와 주민극단 함께, 숨이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창작극을 선보인다. 지역 예술단체인 클래식 앙상블 뉴시스도 클래식 공연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마을극장 1층 로비에는 미디어 파사드 감상 공간, 3D종이체험 공간, 흰고무신 꾸미기 체험 공간 등이 꾸려진다.
오언석 구청장은 “지역 예술인의 기량을 응원하고, 연말을 맞아 가족과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연극제에 많은 주민 여러분이 함께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