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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돋보기] 성동구 반값 원룸 성동한양 상생학사

성동구청이 한양대생들에게 임대료 시세의 절반 수준으로 제공하는 ‘성동한양 상생학사’가 2023년도 입주자 44명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 
 
상생학사는 2019년 3월 전국 최초로 시범운영을 시작하여 올해 운영 5년차를 맞이하는 ‘반값 기숙사’다. 올해는 작년(34호실)보다 10호실을 늘려 44호실로 운영한다. 보증금 3000만원, 월세 40만원인 방을 보증금 100만원과 월세 25만원에 임대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지역 주민 건물주는 안정적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이 학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해 보증금 2900만원을 연 1% 대출로 지원하고 성동구와 한양대가 매달 15만원의 주거비를 절반씩 분담한다. 
 
학생들은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년간 거주가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한양대 재학생으로 ▶2023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소득분위 0~8분위 대상자 ▶최종학기 장학평점 2.5점 이상 ▶부모 모두 서울지역 외 거주자 등의 조건을 맞춰야 한다. 기숙사와 달리 1인 1실로 꾸려져 있디.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상생학사가 지역 내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했으며 앞으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관련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으로 청년층 주거 문제 해결은 물론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지역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