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9일부터 한 달 과정으로 진행되는 서울시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교육은 시민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최근 시청에 따르면, 이 과정은 2012년부터 진행돼 왔다. 작년까지 20기를 운영해 총 922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이들 수료생은 학교 텃밭이나 도시농부학교 등 관련 분야 강사나 도시농업박람회 등의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고 시청은 전했다.
교육은 ▶도시농업의 이해와 중요성 ▶토양과 비료 종류부터 작물별 친환경 재배기술 ▶병해충 관리 방법 ▶텃밭채소 재배 및 실내원예 등이다. 이론과 실습 교육이 병행된다. 80% 이상 교육에 참여하고 이수 시험에서 기준 이상 득점한 교육생은 수료증을 받는다.
참가 자격은 서울시민으로 농고 졸업자, 농업관련 자격증 소지자, 농업경영체 등록 영농경력자(3년 이상), 농업 관련 교육 50시간(온라인교육 100시간) 이상 이수자, 서울소재 농업 관련 기관ㆍ단체 근무경력자 등이다.
조상태 서울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생활농업 분야 리더를 양성해 올바른 농업 기술을 시민들에게 보급하고 관련분야 멘토로 활동하도록 할 것”이라며 “일상 속 농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요구를 충족시키는 전문가 양성과 이분들을 활용한 생활농업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