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청은 주민을 대상으로 장난감을 방문해 대여해 주는 서비스 ‘도ㆍ토ㆍ리’(도봉구 토이 딜리버리)를 진행 중이다.
최근 구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도봉구 장난감 도서관을 방문해 장난감을 대여하기 어려운 가정을 위해 구에서 직접 집까지 배송해주는 내용이다. 구민들은 도봉구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원하는 장난감을 선택, 원하는 날짜를 지정하면 집 앞까지 장난감이 배송된다. 또한 이용자는 대여 기간이 끝난 후 집 앞에 다시 장난감을 내놓으면 도서관 측이 수거한다.
이용 대상은 도봉구 거주 ▲영유아 자녀를 둔 임산부 가족 ▲24개월 이하 자녀를 둔 가족 ▲36개월 이하 자녀가 2명 이상인 가족 ▲미취학 자녀가 3명 이상인 가족 ▲장애인 가족 등이 대상이다.
직접 장난감 도서관을 찾아 실제 장난감을 보고 대여할 수도 있다. 장난감 도서관은 영유아 자녀를 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방학권역에 ‘장난감 누림터’(도봉구 방학로 12길 28 4층)와 창동권역에 ‘장난감 나눔이’(도봉구 우이천로 4길 24-5 2층)를 방문하면 되며, 두 곳에는 합계 2400점의 장난감이 있다. 연회비 1만원을 내야 하고, 1회 2점까지 14일 대여가 가능하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