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잡코리아 제공]](http://wflower.info/data/photos/20181041/art_15393081594109_d96c49.jpg)
취업준비생 10명 중 9명은 취업준비로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10명 중 2명은 생활고 수준의 부담을 느낀다고 한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취업준비생 1021명에게 취업준비 애로사항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8%가 취업 준비를 하면서 경제적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문조사 때 94.3%보다는 6.3%포인트 낮아진 수치지만 여전히 높은 비율이다.
경제적부담의 정도에 대해 응답자의 21.2%가 생활고 수준의 극심한 경제적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고, 별로 느끼지 않는다가 10.3%, 전혀 느끼지 않는다는 답은 1.8%였다.
취업준비생들은 월 평균 21만636원을 취업준비에 사용했다. 전년(27만8289원) 대비 6만7000원이 줄었다. 이는 경제적 부담으로 생활비 자체가 줄면서, 취업준비 비용도 줄었기 때문이다.
취업준비생들은 경제적 부담으로 포기하는 것들(복수응답)로 여행 및 취미생활(48%), 술자리와 학과 행사 등 각종 모임(33.3%), 취업준비에 들이는 시간(31.3%), 데이트 및 연애(29.7%) 등을 꼽았다.
하지만 취업준비생 응답자의 74.6%은 취업만 되면 경제적으로도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