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2019 서울시민예술대학’의 1학기 수강생 280명을 10~22일 모집한다.

2015년부터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문화예술로 특화된 시민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개설됐다. 올해는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미술, 문학, 연극, 무용, 뉴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일반과정(예술 학습과정 지원), 심화과정(3년 연속 지원과정) ,창작과정(예술적 경험을 바탕으로 창작욕구가 있는 시민 대상 신설 프로그램) 등 총 17개 프로그램이 있다.

이 중에서 일반과정은 모두 11개 프로그램으로, 1개 학기만 운영하는 ‘단기형 프로그램(6개)’과 1학기 수업을 기반으로 2학기에 심화형 수업으로 이어지는 ‘연속형 프로그램(5개)’ 등이 있다.

단기형 프로그램은 4~7월 운영되며 ‘바디 시그널 몸의 신호를 찾아서’, ‘나의인생, 그림책으로 말하다’, ‘7080 낭만프로젝트 청춘음악백서’, ‘맹점의 발견 : 숨겨진 나를 찾아서’, ‘나의 첫 전시회 ft.판화’가 있고, 2학기에 진행하는 단기형 프로그램은 ‘어른들을 위한 인터액티브 동화’ 등이 있다.

연속형의 주요 프로그램은 ‘삶, 해석으로서의 춤’, ‘나의 이야기, 연극으로 살다’, ‘내가 그린 그림책’ 등이 있다. 심화과정은 참가자들의 예술적 역량을 높이기 위해 최대 3년까지 단계별 지원을 통해 운영되는 ‘위풍당당 시민예술단3-연극하는 어르신, 꽃향기를 날리다’ 등 4개가 있다.

장소는 시민청(중구), 삼각산 시민청(도봉구), 서울예술치유허브(성북구), 서울무용센터(서대문구), 연희문학창작촌(서대문구), 서서울예술교육센터(양천구) 6개소에서 진행한다. 또 서울 주요 자치구 내 문화예술회관, 복지관, 도서관 등에서도 교육이 이뤄진다.

신청은 문화예술에 관심이 있는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