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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만물상’ 삐에로쑈핑, 부산 첫 매장 하단에 오픈


 
이마트가 운영하는 이색 만물상 개념의 유통매장인 ‘삐에로쑈핑’이 부산에 첫 매장을 연다. 이마트는 다음달 1일 부산 하단동 아트몰링에 ‘삐에로쑈핑 아트몰링점’을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매장은 1429㎡(약 433평) 규모에 ‘펀 앤 크레이지(fun & crazy)’를 모토로 꾸며졌다. 특히 부산 지역의 2030세대가 많이 찾는 상권이라는 점을 감안했다. 입지도 동아대에서 1㎞ 거리에 있는 아트몰링에 정한 한편, 상품 구색에서는 500원 과자, 1000원 뷰티 액세서리, 3000원 욕실용품 등 저렴한 가격의 가성비 아이템을 대거 배치했다. 적은 금액을 쓰고도 큰 만족을 얻는 ‘탕진잼(탕진하는 재미)’을 느낄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 대신 대용량 상품의 비중은 줄였다. 냉동식품의 부피도 줄이고, 커피상품이나 주방용품도 크기가 작아졌다. 반면, 2030세대가 좋아하는 마블, 카카오 등 캐릭터 상품군은 강화했다. 
 
그 외에도 재미를 위한 문신토시, 아이스크림샤워볼, 식빵쿠션 등 이색 상품과, 1인방송 스타터 키트, 게이밍 용품 등 디지털 체험형 매장도 있다. 

유진철 이마트 삐에로쑈핑 상무는 “부산은 서울에 이은 큰 도시라는 상징성이 있고 젊은 고객층과 관광객을 모두 끌어들일 수 있다”면서 ““부산뿐 아니라 다양한 도시들을 대상으로 각 지역에 맞는 매장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