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두고 서울 시내 주요 전통시장 132곳에서 제수용품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서울시는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시내 132개 전통시장에서 추석제수용품과 다양한 농수축산물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별이벤트에 참여하는 전통시장은 종로 광장시장, 중구 신중부시장, 중랑구 동부골목시장, 성북구 돈암시장, 도봉구 신창시장, 마포구 망원시장, 양천구 경창시장, 강서구 송화골목시장, 구로구 구로시장, 금천구 남문시장, 영등포구 청과시장, 관악구 신사시장, 강남구 영동전통시장 등이다.
특히 관악구 인헌시장에서는 10만원 이상 구매시 찜솥을, 중구 숭례문수입상가는 3만원 이상 구매시 고무장갑 등 4종 선물세트를 증정한다. 또 송파구 문정동로데오상점가에서는 의류ㆍ신발 등 추석빔을 최대 80% 할인하며, 동대문구 청량리종합도매시장과 송파구 방이시장에서는 추석선물세트와 농수축산물, 과일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또한 이들 시장에서는 송편만들기, 윷놀이, 제기차기, 팔씨름 대회 등 부대행사도 있다. 동작구 남성역골목시장, 용산구 후암시장에서는 지역 주민과 어린이집ㆍ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송편만들기를 진행한다. 서울약령시장에서는 시장 특색을 살려 ‘쌍화탕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한편 서울시는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다음달 6~15일 기존 연중 주ㆍ정차를 허용하는 서울지역 내 42개 시장에 추가로 70개 시장에 대한 주변도로 주정차를 최대 2시간까지 임시 허용하기로 했다.
서성만 노동민생정책관은 “추석을 앞두고 가까운 전통시장을 찾아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품질 상품을 구매하고 시장에서 준비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명절 분위기 즐기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