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서울 및 수도권 등 각지에서 여성교실이나 여성회관 취업강좌 등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일이 생기고 있다.
성북구는 성북여성교실 올해 1기 프로그램을 연기했다. 당초 이 프로그램은 이달 3일 개강예정이었지만 이달 28일까지 연기됐다.
용산구도 2월 여성교실과 여성교양대학 강좌는 휴강했다. 3월 운영은 향후 질병관리본부 방침에 따라 결정하기로 했다. 송파여성문화회관은 20~29일까지 잠정 휴관한다. 서울시서부여성발전센터는 2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센터 전체를 휴관한다.
성남시여성복지회관에서는 68기 사회문화, 전문기술 교육과정의 경우 기존 2월 3~7일에서 3월 2~6일로 개강을 연기했다. 제1기 취창업 주야간 과정은 2월 10~14일 개강에서 3월 2~6일 개강으로 바뀌었다. 두 과정 모두 강좌별로 일정이 상이하다. 또 회관 측은 올해 상반기 실버대학은 코로나 19가 진정될때까지 잠정연기하기로 했다. 개강일자는 확정될 경우 추후 추가로 공지한다. 회관은 또 교육기간이 단축될 경우 차액을 개강 후 환불한다.
남양주시외국인복지센터도 이달 29일까지 모집하던 상반기 결혼 이주민 여성 대상 평일반 한국어 교실 개강을 연기했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