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공적마스크를 1인당 1주에 3개씩 살 수 있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부터 공적마스크 구매 수량을 1인당 1주일에 3개로 확대했다. 기존 2개에서 1개 늘어난 것이다. 
 
이번 구매는 마스크 재고량이 증가하는 등 마스크 수급이 안정화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시행하게 됐다고 식약처는 밝혔다. 재고가 남아 있는 공적마스크 판매소(약국 등)는 4월 첫 주 1만6661곳에서 셋째주 기준 2만565곳으로 늘었다. 주간 마스크 구매자도 같은 기간 1988만명에서 1598만명으로 400만명 가까이 줄었다. 
 
다만 1주에 3개씩 구매하도록 한 것은 1주일 동안 시범시행이다. 식약처는 다음달 3일까지 시범시행 후 마스크 재고 추이 등을 살펴 문제가 없으면 ‘1주일 3개’ 조치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이달 30일 부처님오신날과 다음달 5일 어린이날은 기존 토ㆍ일요일처럼 출생연도(5부제)에 상관없이 공적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