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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서비스 이용자 19.7% “아이를 데리고 나가기 힘들어서”

오픈서베이 배달 서비스 이용 조사 결과

배달 서비스 이용자 중 약 5분의1이 육아 때문에 외식을 포기하고 음식을 배달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서베이는 ‘배달 서비스 트렌드 리포트 2020’ 결과를 지난 27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우리나라 20-59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4월 8일 진행됐다.

 

조사 결과 설문 참여자 중 배달서비스 이용자는 1345명으로 나타났다. 배달서비스 비 이용자는 155명에 그쳤다. 배달서비스 이용자들은 배달 서비스를 시키는 이유로 ‘음식을 해먹기 귀찮아서(67.3%)’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이어 ▶️외부 환경요인(미세먼지, 코로나 등)으로 외출이 꺼려져서(56.3%) ▶️배달시킬 수 있는 메뉴가 다양해져서(52.3%) ▶️배달 서비스가 익숙해져서(45.2%) ▶️시간을 아낄 수 있어서(33.0%) 등이 뒤를 이었다.

 

눈에 띄는 것은 '아이를 데리고 나가기 힘들어서'(19.7%) 라는 답변이다. 배달서비스 이용자 중 5분의 1에 가까운 이들이 육아 때문에 외식을 포기하고 배달 음식을 시킨다는 이야기다. 

 

또 오픈서베이는 “가장 많이 선택된 음식 카테고리는 치킨이고 1회 평균 주문하는 음식의 양은 2.8인분, 배달료 포함 1회 평균 지출금액은 2만 6145원 수준”이라며 “전년 대비 평균 음식 양은 줄지 않은 반면, 평균 지출 금액은 1500원 정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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