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마트24 제공]](http://wflower.info/data/photos/20200624/art_15921300785205_67be78.jpg)
편의점 내 커피상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원두커피의 경우 70% 가까이 늘어났다.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커피 수요가 점점 커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24는 연도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커피 상품의 매출 증가율이 유제품·음료·파우치 상품군 중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유제품군에 속하는 ‘냉장커피’의 매출 증가율은 2019년 43.6%를 기록했다. 같은 유제품군에 속한 가공유(30.9%)·흰우유(27.6%)·발효유(23.4%)·두유(24%) 등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냉장커피 매출 증가율은 6월 11일을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6% 늘었다. 이 역시 유제품 중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이마트24는 커피를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급증해 유제품 상품군 내(內) 냉장커피 매출 비중도 2018년 33.1%에서 2020년 현재 36.9%로 3.8%P 증가했다. 반면 가공유는 같은 기간 32.2%에서 28.1%로 4.1%P 감소했다.
음료 상품군에서도 캔커피를 비롯한 커피음료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커피음료 매출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각 37.3%로 스포츠·탄산음료를 제치고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019년 커피음료 매출 증가율 역시 31.2%로 음료상품군 중 가장 높았다.
얼음컵에 부어 마실 수 있도록 팩에 포장한 파우치음료 상품군에서도 커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9% 증가했다. 에이드류(17.4%)의 2배를 넘는 수치다. 이마트24의 원두커피 이프레쏘의 매출은 올해 76% 늘어났다.
조계동 이마트24 유제품 바이어는 “유제품·음료 상품군에서 커피 관련 상품 매출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