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크리에이터 '철수'로 유명한 진학사의 취업서비스 캐치가 고려대, 한경디스코와 함께 8월 말 ‘2020년 고려대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고려대는 작년까지 캠퍼스에서 오프라인 채용박람회를 진행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두 원격으로 진행한다.

캐치에 따르면, 이번 채용박람회에서 재학생과 졸업생은 컴퓨터를 통해 온라인 채용박람회에 참석이 가능하다. 신청은 8월 24일부터 9월 25일까지 신청 사이트에서 받는다.

참석자들은 학교 측에서 받은 링크를 통해 접속해 온라인 채용박람회에 참석한다. 오프라인과 달리 한 달 동안 진행하며, 고려대 측은 이를 통해 학생들이 보다 많은 정보를 얻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구체적 프로그램은 ▶라이브 기업 채용 설명회 ▶인사담당자·현직자와의 일대다 화상상담 ▶기업 담당자로부터 24시간 내에 답을 받을 수 있는 상담 게시판 ▶기업홍보관 등이 있다. 캐치는 또 성대와 연대, 한양대 등 타 대학에서도 온라인 캠퍼스 채용 박람회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진 고려대 교수은 “올해에는 학생들의 수요를 채워주지 못해 온라인 채용 박람회를 기획했다”며 “우리 학교 학생들이 평소 사회적으로 높은 평판을 받는 만큼 우수 인재들을 기업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싶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