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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돋보기] 신한스퀘어브릿지 스타트업 매장


 
신한금융그룹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S² Bridge : 서울’(신한 스퀘어브릿지)이 오프라인으로의 사업확장을 꿈꾸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매장 운영 기업을 모집한다. 접수는 21일까지다. 
 
이번 공모는 10억 이상의 투자 유치 이력이 있는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법인사업자만 가능)이 지원 가능하다. 총 3개팀을 선발하며, 선발된 팀은 해당 공간을 올해 2월 15일부터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관리비 없이 매출 수수료 15%, 판매대금 익월 10일 정산 등의 조건이다. 
 
이들에게 임대되는 매장은 성수동 언더스탠드 에비뉴 내에 있으며, 서울숲역과 뚝섬역 등과 가깝다. 작년 매장 공모 당시 22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일부 입점 스타트업은 월매출이 3배 이상 늘기도 했다. 작년 7월 입주한 여성 구두 브랜드 ‘쓰담슈즈’의 백승민 대표는 “브랜드를 알리고, 오프라인 고객의 직접적인 피드백을 받기 위해 쇼룸이 필요했던 상황에서 유동인구의 접근이 용이한 1층 매장을 운영할 수 있게 돼 다양한 영업 및 전략을 시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한 측 관계자는 “온라인에서의 성장 경험을 통해 투자 유치를 받은 후, 오프라인 사업으로의 확장을 꿈꾸는 스타트업에게, 초기 자본을 들이지 않고 제품이나 서비스를 테스트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