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설 연휴에는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의 막차시간 연장을 하지 않는다. 4일 서울시 미디어허브 발표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번 설 연휴에 코로나19를 막기 위한 이동자제를 위해 대중교통 막차시간 연장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는 지하철의 경우 열차 입고시마다 소독하고, 역사 화장실은 하루에 2회 이상 방역하겠다는 입장이다. 버스에 대해서도 방역을 지속한다. 버스는 매 회차마다 차량 내부에 분무 소독을 하고, 승차대 구조물은 주1회 방역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서울역, 고속터미널, 김포공항 등 8곳의 주요 교통 거점은 방역 인원을 집중 투입한다. 터미널에는 감염의심자 격리소가 운영된다. 감염의심자가 나오면 즉시 격리된다.
이번 서울시의 대중교통 연장 미시행 조치는 코로나19 사태를 뿌리 뽑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분석된다. 5일 기준 국내 일일 코로나 확진자는 370명으로 아직도 300~400명대를 오가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설 연휴 기간 동안 병원 및 의원 971곳, 약국 2605곳을 지정해 연휴기간 응급진료에 대비한다. 응급의료기관 65곳은 24시간 운영한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