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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 발표…내년 상반기 착공 전망

서울 노원구청이 월계동 광운대역 물류부지에 최고 49층 높이의 랜드마크 건물과 2694세대 규모의 아파트 등이 들어서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이 사업은 광운대역 주변의 물류부지 14만 816㎡ 규모를 크게 3개 구역으로 개발하는 방식이다. 우선 상업업무 용지에는 3개동 최고 49층의 랜드마크 건물이 들어선다. 이곳은 호텔, 업무, 상업시설이 들어서며, 서울 동북권의 신경제 중심지로 조성한다는 것이 구청의 계획이다. 복합용지에는 건물 11개동에 총 2694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또 공공용지 11만 370.2㎡에는 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공공기여금 약 2670억원을 활용, 다목적 체육시설과 도서관, 월계3동 주민센터, 청년창업지원센터, 320세대의 공공주택이 들어선다. 이번 개발에서 노원구는 공공기여금을 활용해 광운대역 육교 리모델링, 월계3도 주민센터 주변 보행육교 신설 등을 진행한다. 
 
구청 측은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심의위원회가 7월까지 기존부지 용도 변경 등의 지구단위계획 절차를 마무리하면 2022년 상반기부터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노원구의 관문인 월계동이 동북권 신중심지가 되는 상징적인 사업인 만큼 서울시와 적극 협의하면서 사업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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