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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북한이탈주민 돕는 자원봉사단 운영 

도봉구청이 북한이탈주민에게 동네를 알려주고, 생활정보를 공유해 자립을 돕는 자원봉사자 ‘더 가까운 북한이탈주민 정찰돌보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구청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한국 적응을 도와주고픈, 누군가의 친구가 되어주고픈, 내 동네를 잘 알려주고픈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구청과 동 주민센터에서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  

 

선발된 정착돌보미들은 기본적인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이해, 활동수칙 등 기본교육을 수료해야 한다. 이후 공공기관 동행, 장보기, 대중교통 함께타기, 가정방문 상담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생활지원을 맡게 된다. 

 

도봉구에는 150여명의 북한이탈 거주민이 있다고 구청 측은 집계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이사만 가도 적응하기가 힘이 드는데, 실제로 북한에서 오신 분들은 생활 부분에 있어서 외로움이나, 문화차이, 정보부족으로 많이들 힘들어하신다”면서 “정착돌보미 역시 이웃이나, 친한 친구가 도움을 준다면 훨씬 빠르고 성공적인 자립이 이뤄지지 않을까란 생각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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