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창업경진대회로 꼽히는 ‘도전! K-스타트업 2022’가 시작됐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중기부ㆍ교육부ㆍ과기정통부ㆍ국방부ㆍ문체부ㆍ환경부ㆍ여가부ㆍ국토부ㆍ방사청ㆍ산림청ㆍ특허청 등 11개 정부부처가 협업해 이번 대회를 진행한다. 2016년 중기부 등 4개 부처 주관으로 시작한 이 대회는 작년 기준 7352개팀이 참가하는 등 국내 대표 창업경진대회로 발전했다.
이번 대회는 28일 통합공고를 시작으로 8월까지 부처별 예선리그가 열린다. 이후 예선리그 통과 창업자 210개팀을 합해 통합본선을 진행한다. 이후 30개팀을 추려 11월 최종 무대인 왕중왕전을 겨루게 된다. 이후 올해 최고의 창업기업 10곳, 예비창업자 10팀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올해 대회에서는 총 11개 부처가 10개 리그를 연다. 또한 올해부터는 통합본선 진출팀 평가 시 벤처투자자가 평가토록 해, 왕중왕전 진출 전부터 투자 매칭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아울러 왕중왕전 진출팀에 대해 이듬해 창업사업화에서 서면평가를 면제하고, 왕중왕전 대상 수상팀은 발표평가까지 면제하는 등 지원한다.
노용석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도전! K-스타트업은 단순히 상금을 타기 위한 대회라기보다는, 경진 과정을 거치면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다양한 분야 혁신 스타트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