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를 다음달 말까지 46만명분을 도입할 예정이다. 정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5일 회의를 진행하고 이같은 내용을 다뤘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정부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총 100만4000명분을 확보했다. 화이자의 팍스로이드는 이달 24일 기준 16만3000명분이 국내에 도입돼 이 중 11만4000명에게 사용됐다. 정부는 다음달 말까지 총 46만명분을 조기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달 24일 MSD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도 2만명분이 도입됐다. 26일부터 사용에 들어간다. 라게브리오는 식약처의 긴급사용승인 내용 등을 고려하여 ①증상 발현 5일 이내, ②60세 이상자, 40세 이상 기저 질환자, 면역저하자 중 ③기존 치료제 사용이 어려운 대상자에게 사용된다고 정부는 밝혔다.
또 정부는 정부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도입 및 사용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중대한 부작용에 대해서는 의약품부작용 피해구제 절차를 준용하여 피해보상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