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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돋보기] 도봉문화재단 7.4남북공동성명 50주년 기획 사진전

도봉문화재단 평화문화진지가 이달 26일까지 7.4남북공동성명 50주년 기념 기획전시 ‘용치여지도’를 연다. 
 
구청 발표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사단법인 통일의길’이 7.4남북공동성명 50주년을 맞아 한반도의 분단과 통일을 되새기고자 마련했다. 분단과 통일을 오랜 기간 사진에 담아온 엄상빈 작가의 최근 작업 ‘용치여지도’는 동해안 고성에서부터 서해안 교동도에 이르는 한반도 접경지대의 대전차방호벽, 용치 등을 기록한 작품이다. 
 
전시는 화~일요일 오전 10~오후 6시까지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가 열리는 ‘도봉구 평화문화진지’는 1970년 수도 서울을 방어하기 위해 지어진 250M에 이르는 시민아파트 겸 대전차방호시설이다. 이후 1층 군사시설만 남기고 시민아파트는 철거된 채 남아있다가, 2017년 도시재생을 통해 문화예술창작시설로 재탄생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분단을 넘어 평화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바뀐 이곳 평화문화진지에서, 7.4남북공동성명 50주년을 맞아 분단과 통일을 주제로 한 사진전이 열려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이번 전시로 말미암아 아직도 분단국가인 우리 대한민국을 되돌아보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방법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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