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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30일 상상마당 앞 나무심기 행사

마포구청이 식목일을 앞둔 이달 30일 오후 2시 KT&G 상상마당 앞에서 300여명의 주민들과 함께 나무심기 행사를 연다.
 
최근 구청에 따르면, 이번 식목행사는 기존처럼 공원이나 산에 나무를 심는 게 아니라, 거리의 대형 폐화분을 재활용해 식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만든 대형 화분은 레드로드 거리의 경관 조성에 활용한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거리에 방치되거나 낡은 대형 화분 87개를 활용한다. 화분 폭이 약 1미터에서 2미터 사이로 부피가 크다보니, 거리 미관을 해치더라도 이동이 어려워 그대로 방치되기 일쑤였던 철재화분 62개, 목재화분 21개, 돌화분 4개 등이다. 구청은 배롱나무 254주와 철쪽 120주 등 총 374주를 심을 예정이다.

 

한편, 구청 측은 이들 87개 화분에 그림도 입힌다. 가로 20센티미터, 세로 24센티미터의 유화 판자 조각을 이어 붙여 화분을 공공미술작품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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