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성인구의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가 인구구조의 주요 특징으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지난 25일 발간한 ‘여성 일자리사업 혁신 방안 PART 1. 경기도 여성인구구조와 산업 특성’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2가지가 인구의 특징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경기도 여성 고령인구는 2000년 7.3%에서 2024년 18.3%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유소년 인구(0~14세)는 20.0%에서 11.5%로 줄었다.
또 2020년 기준 경기도 전체 가구 중 여성 가구는 약 176만 가구로, 전체의 32% 이상을 차지했으며, 이 중 1인 가구 비중은 44%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2023년 기준 경기도 전체 한부모 가구는 약 38만 5천 가구이며, 이 가운데 여성 한부모 가구는 약 28만 9천 가구로 전체의 75.2%를 차지했다고 한다.
한편, 경기도 여성의 평균 임금은 217만원으로, 남성(315만원)보다 97만원 낮았다. 전국 평균 남녀 임금격차인 83만원보다 14만원 더 높은 수치다. 하지만 경기도 여성 평균 임금은 전국 여성 평균(199만 원)보다 19만 원 높아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