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문화원이 19일 문화원 도봉갤러리와 도봉구민회관 소공연장에서 도봉문화원 개원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최근 문화원에 따르면, 문화원은 지난 1994년 8월 20일 개원했다. 올해 31주년을 기념한다. 행사에서는 도봉의 문인이자 한국 아동문학의 거장인 중리 신현득 선생을 조명한다.
앞서 신 선생은 작년 일평생 모은 아동문학자료와 저서, 서신자료 등 방대한 자료를 도봉문화원에 기증했다. 이날 1시 30분에서는 특별전시 “신현득 기증전: 고구려 아이의 동심”은 문학적 가치가 높은 기증자료를 지역사회에 소개한다. 이어 오후 2시 20분에 열리는 도봉학 학술회의 “도봉에서 쓰인 글, 기억될 문학의 문화”를 통해 문화원은 신현득 선생의 문학세계를 중심으로 향후 문화적 활용방안을 다각도로 살펴본다.
행사에서는 신 선생의 “나의 삶, 나의 문학” 강의를 시작으로 신정아 단국대 문예창작과 교수의 “중리 신현득의 문학세계와 그 의미”, 홍성훈 한국문인협회 아동문학분과 회장의 “한국 아동문학의 변천과 현재”, 나호열 시인의 “신현득 기증자료의 가치와 활용방안” 등의 발표가 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