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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내년 3월 신설

성동구청이 구립 성모어린이집을 내년 3월부터 성동구 최초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으로 전환하여 운영한다.

최근 구청에 따르면, 올 12월 기준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은 전국 177곳이며 서울시에는 8곳이 있다. 이번 성모 어린이집의 전으로 2011년도 이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이뤄지는 서울시 신규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지정이 된다.

구립 성모어린이집은 지난 1994년부터 재단법인 성모성심수도회가 위탁받아 운영했다. 현재도 뇌병변, 중증 자폐아 및 발달지연 등 장애를 가지고 있는 원아들이 함께 재원하고 있다고 구청은 전했다.

구청은 장애아동 수는 점점 증가하고 있음에도 성동구를 비롯한 서울시 내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은 턱없이 부족하여, 그동안 장애아동을 둔 부모들은 원거리 통원을 감수하며, 장애아 보육에 대한 부담을 안고 아이의 성장 과정을 지켜봐야 했다면서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구청은 이 어린이집에 대해 장애인 등의 출입이 가능한 출입구 유효 폭 확대, 바닥 일부 경사면으로 설치, 실명 점자 표지판 및 점형블록 추가 설치 등 시설 개선 공사를 진행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성동구 첫 장애아전문어린이집 지정을 통해 장애아동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전문적이고 세심한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동구는 영유아와 보호자, 그리고 사회적 약자가 함께 체감할 수 있는 포용적 보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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