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준비생 10명 중 7명은 상반기 대기업 신입공채에 지원할 것이라 답했다. 이들이 꼽은 상반기 입사지원할 대기업 중에는 CJ제일제당이 1위로 꼽혀 관심을 모은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4년제 대졸(예정자 포함) 취업준비생 1161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대기업 신입공채 준비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4%가 상반기 대기업 신입공채에 지원할 것이라 답했다.
이들이 상반기 취업을 준비하는 대기업 중에는 CJ제일제당이 15.6%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삼성전자(11.4%), KT(10%), SK하이닉스(9.7%), LG전자(9.5%), 한전(8.8%), 현대차(8.5%) 순이었다.
남학생 중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입사지원할 것이라는 취준생이 각각 13.9%로 가장 많았다. 여학생은 CJ제일제당(17.8%), 롯데쇼핑(10.7%)이 인기가 많았다.
전공별로는 이공계열 전공자 중에는 삼성전자(17.7%)와 SK하이닉스(17.1%)에 입사지원할 것이라는 취준생이 가장 많았다. 상경계 전공자는 CJ제일제당(19.5%), 한전(14.9%), 국민은행(14.9%) 순, 인문계열 전공생 중에서는 CJ제일제당(16.6%), 이마트(12.3%), 아시아나항공(12.3%) 순이었다.
취준생들은 이들 대기업 신입공채를 준비하는 이유로 ‘잘 갖춰진 복지제도’를 꼽았다. 응답자의 77.2%가 복지가 좋아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