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저항과 회복’ 한국YWCA, 검은 목요일 참여 독려 


한국YWCA연합회가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검은 목요일 (Thursdays in Black)’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검은 목요일 운동은 성폭력과 젠더폭력에 저항하는 캠페인이다. 
 
최근 게시물에 따르면, 이 캠페인은 세계교회협의회가 시작하고, 세계YWCA, 한국YWCA,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등 전세계 단체들이 함께 하는 운동이다. 

검은 목요일 운동에서 검은색은 ‘저항과 회복’을 뜻한다. 이 캠페인에는 여러 사건이 영향을 주었다. 폭력적인 독재정권 동안, 목요일마다 마요 광장에서 자녀의 실종을 폭로하며 저항했던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실종자 어머니들, 지금까지 전쟁과 폭력에 저항하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흑인 여성들, 인종대학살 시기에 강간에 저항했던 르완다와 보스니아의 여성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인종차별정책과 흑인에 대한 폭력에 저항한 블랙 새시 운동(black sash) 등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검은 목요일 캠페인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목요일에 검은 옷을 업는다. 또 성폭행과 폭력을 용인하는 태도나 관행에 저항하는 뱃지를 달고 사진을 찍는다. 해시태그와 함께 SNS 등에 올리고 연대한다. 불의에 맞서는 여성들을 향한 존경은 물론이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PHOTO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