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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YWCA, 신혼부부학교 앞두고 '쓰담걷기 챌린지'...온실가스 4t 줄이기 목표

서울YWCA가 지난 13년간 유한킴벌리와 함께 진행해온 신혼부부학교가 다음달 3일 온라인으로 열린다. 신혼부부학교를 기념해 서울YWCA는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환기하기 위한 ‘쓰담걷기 챌린지’를 진행한다. 
 
10일 서울YWCA 관계자에 따르면, 단체 측은 이달 16일까지 부부 6만보 쓰담걷기 챌린지를 진행한다. 쓰담이라는 말은 스웨덴어 ‘플로깅’을 우리말로 순화한 단어다. 쓰레기를 주워담는 행동을 뜻한다. 
 
참가하는 부부는 6만보 쓰담걷기를 실천하고 인증샷을 올리면 된다. 6만보 인증은 모바일 앱 워크온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주최 측은 인증샷을 올린 선착순 500쌍부부에 대해 이들의 이름으로 나무를 심기로 했다. 용인 석포숲에 조성되는 ‘제1호 탄소 중립의 숲’으로 유한킴벌리, 산림청, 생명의 숲이 함께 조성 중이다. 
 
6만보는 또한 환경보호적 의미도 크다.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에 따르면, 자동차를 이용하는 대신 걷기 1만보를 실천할 때 온실가스 1.4kg를 감축하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분석된다. 이에 따라 신혼부부의 노력을 모아 온실가스 4t 이상 감축 효과를 만들겠다는 것이 서울YWCA의 계획이다. 
 
한편, 이번 신혼부부학교는 다음달 3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유명 뇌과학 석학인 정재승 교수와 부부심리상담 전문가인 최성애 박사를 멘토로 강연이 진행된다. 150쌍의 부부가 무료로 참가한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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