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청이 관내 100여곳의 경로당을 다음달 5일부터 다시 연다. 코로나19 백신을 2차까지 접종 완료한 어르신만 출입 가능한 조건이다.
구청 발표에 따르면, 강북구 내 경로당 100여곳은 평일 오후 1~5시 하루 4시간만 출입이 가능하다. 입장을 하려는 어르신은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발급받은 접종증명서를 방역관리자에게 제시해야 한다.
또한 경로당에서는 서예, 바둑, 장기 등 소규모 형태의 비활동성ㆍ비접촉성 프로그램 위주로만 활동이 가능하다. 체조나 에어로빅 등 침방울이 퍼질 우려가 큰 운동은 금지된다.
이들 경로당에서는 아울러 음식 섭취, 음주, 흡연이 금지된다. 경로당 방역관리 책임자는 경로당 회장과 총무가 지정되며, 출입명부 확인, 의심증상 관찰 등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