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청이 임신 희망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출산을 돕기 위해 의료비 지원에 나섰다.
최근 구청에 따르면, 구청은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비용을 지원한다. 구청은 냉동난자를 활용해 임신을 시도하는 부부에게 보조생식술 비용을 최대 2회, 회당 100만 원씩 지원하게 된다. 지원 항목은 ▲냉동난자 해동 ▲정자 채취 ▲수정 및 배아 배양 ▲배아 이식 ▲시술 후 검사비 등이다. 난임 진단을 받은 부부는 기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과 중복 지원되어 해동비만 지원받게 된다.
또 구청은 관내 거주하는 35세 이상 임산부에게 임신 기간 중 발생한 외래 진료비 및 검사비를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한다. 거주 기간이나 소득 기준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외국인 임산부도 중랑구 거주가 확인되면 지원된다. 신청은 임신 확인 후부터 출산 후 6개월 이내에 ▲임신 확인서 ▲진료비 영수증 ▲진료비 세부내역서 등을 온라인에 제출하면 된다.
류경기 구청장은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