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화장품의 혁신을 선도했던 에스티로더 컴퍼니즈의 레너드 로더 명예회장이 타계했다.
17일 회사 측 발표에 따르면, 로더 회장은 지난 14일 9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창업자인 에스티 로더와 조셉 로더의 장남으로 1933년 뉴욕에서 태어난 로더 명예회장은 미 해군 장교후보학교,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스쿨,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 등에서 공부했다.
로더 명예회장은 1972년부터 1995년까지 회사 사장을, 1982년부터 1999년까지 최고경영자를 지냈다. 1995년부터는 회장에 취임해 2009년 6월까지 직을 유지했다. 아라미스, 클리니크, 랩 시리즈 등 많은 브랜드의 출시를 총괄해 왔다.
스테판 드 라 파베리 에스티로더컴퍼니즈 최고경영자는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의 직원들에게 그는 영감의 원천이자 옹호자였다”고 회고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