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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취임식서 “내년부터 고교 무상교육 시행”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취임식에서 고교 무상교육을 오는 2019년부터 시행하겠다고 천명했다. 
 
유 부총리는 2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참여정부에서 중학교 무상교육을 완성했고 문재인정부는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실현하겠다”면서 “고교무상교육을 2019년으로 앞당겨 전국 130만 명의 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교육부는 2020년부터 고교 무상교육을 시행할 계획이었다. 유 부총리의 발언은 이를 1년 당기겠다는 취지다. 고교 무상교육은 당초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 시절 교육 공약이기도 했다. 
 
유 부총리는 또 공교육 차원에서 어린이 교육 강화를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유치원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국가가 기초학력을 책임지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면서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출발선의 불평등이 없도록 국공립유치원 취원율 40% 확대와 온종일돌봄교실 20만 명 확대를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또 우리 교육의 패러다임이 경쟁 위주에서 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찾게 하는 개별화 교육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교육은 여전히 소수 상위권 인재를 배출하기 위한 경쟁교육 중심이고 아이들이 획일적인 기준으로 서열화 되고 있다”며 “교육은 개인의 선택과 성장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또 “청년들과 성인에게 제공되는 평생ㆍ직업교육 또한 전 국민의 생애 주기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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