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TH 제공]](http://wflower.info/data/photos/20181042/art_15398184454834_f63481.jpg)
KT그룹의 이커머스 계열사인 KTH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육아 매니저 ‘베베로그’를 지난 4일 출시했다. 브랜드명 베베로그는 Baby(아기)와 Log(기록)을 결합한 단어로, 육아의 모든 것을 기록해 놓는다는 뜻이다.
베베로그는 아이의 수유, 수면, 배변 일정, 이유식 등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온습도 및 저울 기능을 하는 육아 매니저다. 스마트 기기와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 육아 일정이나 아이의 고열 여부 등을 적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은 몇 가지 출시됐지만, 스마트기기를 기반으로 여러명과 공유해서 사용하는 서비스는 없었다.
베베로그는 사용이 간편하다. 수유 전후 젖병을 베베로그에 올려놓기만 해도 앱에 자동으로 수유량이 기록된다. 또한 아이의 양육일지를 최대 10명이 함께 공동 관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조부모 또는 공동육아 등을 감안한 기능이다.
KTH는 내년까지 5만대를 판매 목표로 잡고 있다. 또한 올해 하반기 중 중국 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KTH는 또 의료기관과 협업해 유행병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