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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점 이상 어린이집, 인증때 70.5%→ 점검시 13.2% 급감, 그 이유는? 


 
일선 어린이집이 평가인증 당시에는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확인점검 때에는 점수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한국보육진흥원에서 제출받은 ‘어린이집 평가인증 및 확인점검 점수표’에 따르면, 2017년 평가인증 당시 95점 이상은 받은 어린이집은 전체의 70.5%(8339곳)였다.
 
하지만 확인점검 때에는 점수가 하락한 어린이집이 많았다. 보육진흥원이 지난해 무작위로 선정한 어린이집 2243곳에 대한 확인점검 결과, 조사대상 어린이집 중 13.2%(298곳)만이 95점 이상을 받았다.
 
한국보육진흥원은 어린이집 평가인증 사후 품질관리를 위해 2012년 5월부터 평가인증을 유지 중인 어린이집을 무작위로 선정하여 확인점검을 통해 인증 당시의 품질 수준이 유지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있다. 
 
남 의원은 “최근 3년간 아동학대로 평가인증이 취소된 어린이집이 135개소로 나타나는 등 평가인증이 어린이집의 질 관리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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