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019 서울 어린이놀이터 국제심포지엄을 연다. [사진 서울시 제공]](http://wflower.info/data/photos/20191042/art_15715121227203_61c891.png)
서울시가 다음달 8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2019 서울 어린이놀이터 국제심포지엄’을 연다.
이 행사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놀이터 관련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서울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공동주최한다. 심포지엄에선 아동의 놀이권 향상과 도시환경에서의 놀이터 발전방안 등이 주된 의제다.
요즘 놀이터의 글로벌 트렌드는 시설물 중심이 아닌 놀이 중심의 놀이터다. 해외 각국에서는 어린이들이 맘 놓고 뛰어놀 수 있으며 창의력도 길러주는 선진 놀이시설이 많다. 미국에서만 하더라도 각지에 창의력 관련 어린이 놀이 시설이 많다. 서울 역시 이런 방향을 향해 변하는 모양새다. 서울시 역시 창의어린이놀이터를 어린이·지역주민·전문가와 함께 만들고 있다.

현재까지 조성한 창의놀이터는 100개를 넘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역시 ‘아동들이 차별 없이 노는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 곳곳에 아동 참여형 놀이터를 조성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캐나다·덴마크·영국·싱가포르 등 국내외 민·관·학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놀이와 놀이터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놀고 싶은 서울, 놀이터의 다양성을 말하다’를 주제로 놀이활동·놀이공간·놀이정책 등에 대한 발표와 종합토론도 진행한다.
올해는 심포지엄과 함께 플레이워커 워크숍과 팝업 놀이터를 부대행사로 연다. 심포지엄 다음날인 9일 문화비축기지에서 영국 플레이워커 정책전문가가 워크숍을 진행하고, 야외마당에서 아이들을 위한 ‘팝업놀이터-놀이만세’를 열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월 서울시는 시민청에서 아동의 놀 권리에 대해 시민 제안 발굴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 역시 어린이가 놀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정책 기조의 연장선상으로 풀이된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