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조감도, [사진 서울시 제공]](http://wflower.info/data/photos/20191251/art_15765607299832_a7d6b9.jpg)
서울의 대표 관광명소가 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오는 20일 오픈한다. 서울시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매주 일~목요일 오전 10~오후9시30분, 금~토요일 오전10~밤11시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5시 개장식을 시작으로, 스케이트장은 내년 2월 9일까지 운영된다. 개장식 당일인 20일에는 피겨 유망주들이 팀블레싱 공연을 펼치며, 아이스댄스팀 축하공연, 레이저퍼포먼스 등이 있다.
서울시는 올해 아이스링크 면적을 전년 대비 21% 확대한 2265㎡로 꾸몄다. 이는 작년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 아이스링크 규모를 키워달라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스링크에서는 작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관심을 끌었던 스포츠인 컬링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지난해 12만명보다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입장료는 1000원으로 작년과 동일하다. 서울시 제로페이를 쓰면 30%(300원) 할인이 된다. 제로페이 결제 시민 선착순 500명에게는 100원에 입장이 가능하다. 20일 당일은 오후 8시까지 무료 개방한다. 안전모는 무료 대여하며, 입장료에 스케이트 대여료가 포함돼 있다. 이용시간은 1시간이다.
한편 서울시는 이 스케이트장이 도심 한복판에서 운영되는 만큼, 초미세먼지 농도가 ‘주의보’ 수준 이상이 되거나, 수도권형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스케이트장 운영을 중단한다. 시민들의 이동시간을 고려해 대기 오염도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공지도 한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도심 속에서 겨울 낭만을 즐기는 특별한 공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과 겨울 스포츠의 백미인 스케이트가 시민들에게 더욱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