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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어린이날 서울·부경·제주경마공원 행사 취소..."사회적 거리두기 차원"

 

한국마사회가 어린이날 마다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진행해 온 '렛츠런 어린이날 행사'가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마사회 측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외에도 부경, 제주 경마공원의 어린이날 행사도 모두 취소됐다. 

 

서울 경마공원에서는 가족단위 손님이나 연인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어린이날 행사를 열어왔다. 작년에는 캐릭터 코코몽을 비롯, 마사회 캐릭터인 빅토, 히로 등을 중심으로 행사를 열어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했다. 미니카 레이싱, 그림 그리기 대회, 말 먹이 주기 체험 등 어린이를 위한 이색적인 행사도 있었다. 

 

올해 역시 인기 캐릭터와 제휴해 게임과 체험 콘텐츠, 육아 퀴즈 등이 준비됐다. 하지만 정부가 코로나19 완전  종식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기간을 연기하면서 최종적으로 마사회의 어린이날 행사도 취소됐다.

 

그 대신 마사회 측은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오는 10월 예정된 가을 축제와 함께 어린이 행사 시행 여부 등을 추가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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