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청기 매년 여름 삼육대와 진행하는 ‘노원 어린이 영어캠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인해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노원구는 이 같은 내용을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당초 5월 들어 주춤했던 코로나19는 이태원 등에서 다시 확산하는 모양새다. 최근 들어서는 쿠팡 작업장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또한 개척 교회 등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노원구는 학생의 안전을 감안해 올해는 영어캠프를 안 하기로 했다.
이 캠프는 노원구의 대표 관학 협력사업으로, 영어로 수업은 물론 체험활동을 진행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호평을 받아왔다. 지난해의 경우 9박 10일 동안 삼육대 기숙사에서 24시간 영어로만 진행하는 방식으로 교육비 절반을 구청이 지원했다. 지난 15년 동안 학생 1만1800여명이 수료했다. 노원구는 글로벌 인재 양성과 사교육비 절감에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