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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돋보기] 은평 한잔 빚음 사업

은평구가 전통주 분야에서 창업을 통해 양조인의 꿈을 이끌어 나갈 청년들을 대상으로 ‘은평 한잔 빚음 사업’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전통주 실무 교육, 양조장 창업 컨설팅을 전액 지원하고, 양조장 설립 비용도 일부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문 양조인을 육성하는 한편 도심형 양조장으로 청년 일자리도 창출하겠다는 취지다. 
 
최근 구청 공지에 따르면, 이 사업은 서울시와의 상향적, 협력적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구청 측은 “최근 전통주 또는 지역 특산주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도심형 양조장에서 생산한 제품들이 소비자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혼술, 홈술 트렌드가 가속화돼 전통주와 지역 특산주 또는 소규모 양조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이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짚었다. 이에 따라 청년들을 대상으로 전통주 양조 전문 교육을 하고, 창업 컨설팅을 해 양조 분야의 사업가를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구체적으로 지원 자격은 전통주 분야 취업과 창업에 관심이 있는 서울시 거주 청년이다. 나이는 1982~2002년 출생자가 대상이다. 모집 인원은 20명으로, 다음달 21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교육생은 서류 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하며, 지원 서류 중에는 양조장 창업계획서가 필수고, 전통주 분야 경험 또는 교육 이수 포트폴리오(영상 가능) 등은 선택이다. 또 은평구 거주 청년은 우대한다. 
 
교육은 오는 4월 개강을 시작으로 막걸리 마스터 과정, 약주/청주 마스터 과정, 상업 양조 창업 과정을 거쳐 7월 말 종강하게 된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