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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돋보기] 종로구 국제서당

종로구가 진행하는 국제서당 프로그램은 청소년에게 바른 인성을 길러주고자 동서양 인문학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서당 교육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영어 교육, 청년 멘토링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대상은 관내 거주 중학생 또는 관내 중학교 재학생이다. 구청은 참여자에 대해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년간 온라인 영어 교육을 진행한다. 이 교육을 80% 이상 이수한 학생에게는 올해 5월 중 1박 2일, 방학 기간에는 5박 6일 과정으로 열리는 ‘국제서당 캠프’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국제서당 캠프는 종로구 명소를 청년 멘토와 영어로 소통하며 탐방하는 교육이다. 학생들은 한복을 입고 무계원, 청운문학도서관 등에서 사단법인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 훈장에게 서당식 인성ㆍ예절 교육을 받게 되며, 주한 대사관이 실시하는 공공외교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추첨을 통해 50명을 선발해 진행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종로가 가진 문화적 장점과 특성을 녹여내 이번 사업을 구상하게 됐다”며 “청소년이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 기회를 마련하고, 멘토-멘티 시스템 운영으로 더욱 체계적인 영어 특화교육과 인성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