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김 부장, 최 차장도 인생 2막을 위해 토익 한 번 칠 기회가 온다. 강북구청이 미취업 중장년을 대상으로 ‘중장년 (재)취업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을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
강북구청의 혁신적인 40대 이상 중장년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은 그동안 말 못하고 재취업 등을 준비하는 중장년에게 단비가 될 전망이다. 구청은 청년 대상 어학ㆍ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을 꾸준히 진행했는데, 이를 중장년에 확대하는 것이다.
구청은 “구직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격시험 응시료 부담을 덜고, 중장년층의 적극적인 취업 준비와 직무능력 향상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은 신청일 기준 강북구에 주소를 둔 40세 이상(198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미취업자다.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지 않아야 하며, 주 30시간 또는 고용보험 가입 기간이 3개월 이하인 단기 근로자도 신청이 가능하다. 국가기술자격, 국가전문자격, 국가공인민간자격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어학시험 등이다. 2026년 실시한 시험 대상으로 응시료의 90%를 1인당 최대 10만원 한도로 받을 수 있다.
☞에디터스 픽: 이번 조치는 중장년 재취업 희망자에게 큰 소식이라 톱 기사로 소개합니다. 이순희 구청장은 “중장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재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실제로 경력보유여성 또는 전업주부 중에 실력과 능력을 살려서 토익부터 시작해 취업을 해보려는 마음은 한 번 쯤 먹어보는 일입니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해주는 사회적 시스템이 아쉬운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이를 개선하는 강북구의 큰 걸음에 박수를 보냅니다. 다른 지역에도 빠른 확대를 기원합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