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이번 1~2차 긴급 민생안정자금 지원을 받지 못한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30만원씩 지원하는 버팀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더 많은 소상공인을 지원해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내도록 이끈다는 취지다.
29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경영유지에 필요한 고정비용의 한시적 보전을 위해 긴급 민생안정자금을 두 차례에 걸쳐 지급했다. 지난 5~6월 1차 지급에서 광명시는 매출 감소 소상공인 4000여 곳에 50만원씩 지원했다. 또 광명시는 7~8월 2차 영세소상공인 선별지원으로 2000여곳에 30만원씩 지원했다.
이번 버팀목 지원 사업은 1, 2차 지원에서 빠진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 대상은 8월 30일 기준 광명시에 사업자등록이 돼 있고, 2019년 연매출액 10억원 이하, 상시 근로자 수 5인 미만 소상공인이다. 다만, 광명시 소상공인 지원 사업 관련 기 수급자 및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특례보증) 제외업종(도박, 유흥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는 다음달 5~30일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 대상자는 신청서와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 가능한 사업자등록증명원 및 소상공인 여부 확인 서류 등을 내면 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보다 많은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보편적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상태 등을 면밀히 검토해 지원책을 마련하고, 코로나19로 힘겹게 버티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작은 희망과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