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청이 관내 100여곳의 경로당을 다음달 5일부터 다시 연다. 코로나19 백신을 2차까지 접종 완료한 어르신만 출입 가능한 조건이다. 구청 발표에 따르면, 강북구 내 경로당 100여곳은 평일 오후 1~5시 하루 4시간만 출입이 가능하다. 입장을 하려는 어르신은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발급받은 접종증명서를 방역관리자에게 제시해야 한다. 또한 경로당에서는 서예, 바둑, 장기 등 소규모 형태의 비활동성ㆍ비접촉성 프로그램 위주로만 활동이 가능하다. 체조나 에어로빅 등 침방울이 퍼질 우려가 큰 운동은 금지된다. 이들 경로당에서는 아울러 음식 섭취, 음주, 흡연이 금지된다. 경로당 방역관리 책임자는 경로당 회장과 총무가 지정되며, 출입명부 확인, 의심증상 관찰 등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YMCA유럽이 다음달 15일 첫 번째 여성 리더십 컨퍼런스를 연다. 페이스북 공지 등에 따르면, YMCA유럽은 유럽 전역에서 다양한 위치와 문화적 맥락을 바탕으로 YMCA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 리더들의 이야기를 담은 컨퍼런스를 연다고 한다. 단체 측은 “유럽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여성 리더들이 정치, 기업, 경제, 교육, 기술 등 현실의 많은 분야에서 더 높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면서 “성공적인 리더십은 협력, 참여 증진, 커뮤니케이션 스타일, 실용적 접근, 실질적 전략 수립 등과 같은 특별한 특성과 관련이 있다”고 짚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또 참가자들의 개인적 발전을 증진시킬 수 있는 연설과 토론 등도 이어질 전망이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도봉구청이 청사 자운봉홀에서 지난 24일 ‘성평등 건강도시 도봉’ 실현을 위한 정책포럼을 열었다. 구청 여성가족과 주관으로 한 이번 포럼은 김성진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안이수 신한대 행정학과 교수, 이건정 이화여대 간호학과 교수가 주제발표를 맡았다. 또 김주희 여성환경연대 초록상상 대표, 김은희 인권정책연구소 연구원, 홍문정 서울동북여성민우회 대표, 박주영 한국성폭력예방상담학회 부회장, 서민순 도봉구 젠더전문관이 토론자로 나섰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유엔여성기구 성평등센터가 국내에 설립된다. 여성가족부는 유엔여성기구와 ‘유엔여성기구 성평등센터(유엔위민 CGE)’ 설립에 대한 양해각서를 지난 23일 체결했다. 이 센터는 국내에 최초로 설치되는 여성 관련 국제기구다. 2019년 11월 유엔여성기구 측이 여가부에 설립을 제안하며 논의가 시작됐다. 센터는 유엔여성기구 산하의 국제적 연구ㆍ교육기구로서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성평등 정책 및 제도 개발과 여성의 역량강화 등을 위해 연구개발, 교육훈련, 협력 및 교류관계 구축 등 기능을 수행한다고 여가부는 밝혔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유엔위민 CGE 유치와 설립을 계기로 아시아ㆍ태평양 국가들 간에 여성 관련 정책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여성인권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 등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성평등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유엔위민 CGE의 설립과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도봉구청이 이동노동자를 위한 휴게공간을 23일 열었다. 플랫폼창동61 2층에 있는 공간으로, 이동노동자 업무 및 휴식에 필요한 편의시설 등이 있다. 대리운전, 퀵서비스, 셔틀버스 기사와 배달 노동자, 택배 노동자 등 이동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또한 이 쉼터에는 발마사지기, 혈압계, 컴퓨터, 팩스 복합기, TV, 커피머신, 공기청정기, 스마트폰 충전기, 냉장고, 전자렌지, 오토바이 정비공구 등도 구비돼 있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직장인 열 명 중 아홉명은 코로나19 백신을 이미 맞았거나 앞으로 맞을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잡코리아ㆍ알바몬 조사결과 설문에 응한 남녀 직장인 1424명 중 11.4%가 코로나19 백신을 한 번 이상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78.8%가 백신 접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신 접종을 하지 않겠다는 답변은 9.8%에 그쳤다. 조사 결과 백신을 이미 맞았거나 접종 계획이 있다고 밝힌 1285명 중에서는, 응답자의 57.9%가 해외여행을 가겠다고 답했다. 이들이 백신 접종 후 첫 해외여행지로 선택한 곳은 싱가포르ㆍ태국ㆍ홍콩 등 동남아시아가 40.7%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괌ㆍ호주ㆍ사이판 등 대양주(21.1%) ▶유럽(14.4%) ▶일본(11.8%) ▶미국/캐나다 북미권(6.7%) 순으로 나왔다. 하지만 해외여행 시기에 대해서는 내년 여름 휴가 시즌이 33.4%, 내년 연말이 33.2%, 내년 초가 20.5%로 나왔다. 올해 안에 해외여행을 가겠다는 답은 12.9%에 그쳤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여성가족부가 17일 양성평등조직혁신추진단을 발족했다. 이 조직은 국무총리 훈련 ‘양성평등 조직혁신 추진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른 한시 조직이다. 단장 이하 조직문화혁신팀, 교육혁신팀의 2개 팀이 있으며, 여가부 외에 행정안정부 등에서 인력을 파견받아 운영한다. 추진단은 추진단은 공공부문의 양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조직문화 진단과 컨설팅, 성희롱ㆍ성폭력 예방교육 혁신 등을 맡게 된다. 구체적으로 기관별 진단, 컨설팅, 공공부문 양성평등 조직문화 관련 제도 개선, 고위공무원 성희롱ㆍ성폭력 예방교육, 수사기관 2차 피해 방지 교육 지원 등을 한다. 추진단은 또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의 희망 수요를 받아, 대상 기관을 선정, 기관별로 개선계획 수립 등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여가부는 검찰과 경찰, 근로감독관 등 수사기관 여성폭력 사건 담당자 대상 2차 피해방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한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실질적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국민이 체감하고 느낄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요즘 아이의 학습지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어릴 때는 잘 놀고 튼튼한 것이 최고라는 신조를 갖고 있었지만, 학교에 입학해 보니 우리 아이만 놀게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엄마들도 비슷한 마음이겠지요. 그 중에서도 수학은 아예 사교육을 시키지 않았습니다. 아직 셈도 서투른 아이에게 수학 사교육을 시켰다가 오히려 수학을 더 싫어하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학교 수업에 재미를 느꼈고, 학교에서 내주는 숙제를 하고 또 비슷한 범위에서 가끔씩 참고서를 저와 함께 풀어보는 수준입니다. 문득, 2학년, 3학년, 4학년으로 올라가면 우리 아이만 뒤쳐지는 것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급습해 옵니다. 물론 지금 공부를 많이 시킨다고 아이가 갑자기 잘하는 것도 아닐 겁니다. 하지만 학교 생활을 재밌게 하면서, 수업이 어렵지는 않게 느껴져야 하는데 이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일단은 하루에 한 장씩 저와 아이가 서로 설명해주면서 풀어보고 있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수학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제가 인강을 신청해 주는 일은 너무 먼 미래일까요. 아무튼 아이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는 않은 것이 엄마로서 제 마음이기는 합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성북구의 관문인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의 4번 출구에 양방향 에스컬레이터가 개통했다. 이곳은 성신여대입구역에서 한성대입구역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과 이어진 출구다. 인근에 돈암초, 한신한진아파트 단지, 동선보건지소 등으로 걸어갈 수 있다. 공사를 위해 서울교통공사 등 유관 기관에서 10억원의 예산을 투자했다. 15일 열린 개통식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김일영 성북구의회 의장, 김영배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구청장은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의 편의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페이스북에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여성가족부가 ‘위안부’ 피해자 관련 청소년 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작품 공모는 9월 10일까지다. 2014년부터 시작돼 올해 8회째인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두면서, 이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다. 올해 주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비롯한 분쟁 아래 폭력과 인권ㆍ평화다. 만 24세 이하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작품 부문은 ▶미술ㆍ디자인 ▶영상ㆍ음악 등 2개 부문이다. 구체적으로 미술ㆍ디자인 분야는 손 그림, 공예, 만화, 일러스트, 캘리그라피 등이며, 영상ㆍ음악 분야는 연주, 노래, 동요, 뮤지컬, 춤, 무용, 뮤직비디오, 음악 드라마 등이 있다. 여가부는 국무총리상 등 28개 작품에 대해 총 1500만원을 시상한다. 우먼스플라워 박혁 기자
성북구가 저탄소생활 실천을 선도할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무료 교육 ‘환경아카데미-그린리더 초급과정’을 운영한다. 생활 속 환경실천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이라면 관심을 가져보면 좋을 교육이다. 구청 공고에 따르면, 이 과정은 환경에 관심 있는 성인 구민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성북생태체험관에서 1~2기 각 3회씩 강의가 진행된다. 강의는 다음달 6일 ,13일, 20일에 진행되며 1기가 오전반, 2기가 오후반이다. 두 기수 모두 대기오염기후변화 이론, 수질 오염 이론, 토양오염 이론 등을 각각 2시간씩 배우게 된다. 체험활동으로는 공기정화식물 화분 만들기, EM주방세제 만들기, 한방샴푸 만들기가 있다. 교육을 원하는 구민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내면 된다. 접수는 이달 30일까지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전국가정관리사협회, 한국여성노동자회가 16일 국제가사노동자의 날을 맞아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가사노동의 실태를 살펴보고,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 날은 국제노동기구(ILO)가 2011년 총회에서 가사노동자도 다른 노동자와 동등하게 권리 보호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의 ‘가사노동자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 협약’을 채택하고 2012년 총회에서 6월 16일을 ‘국제 가사노동자의 날’로 선포하면서 생겨났다. ‘68년의 배제를 넘어: 가사노동자 권리 보장 의미와 과제’라는 주제의 이번 토론회에서는 김재순 전국가정관리사협회 협회장, 표대중 노무사, 국미애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선임연구위원이 발표에 나섰다. 특히 토론회를 앞두고 주최 측은 플랫폼 가사노동자의 소득을 조사했는데, 그 결과 1인당 월 평균 104만8000원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당 소득으로 환산하면 서울시 생활임금(1만523원)에 미치지 못한다는 이야기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한국YWCA가 100주년 기념 장학사업 ‘YWCA 1922 장학금’의 올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2017년 신설돼 5년째인 이번 장학금은 매년 1만원씩을 후원하는 후원자 1922명을 모집, 전국 YWCA에서 활동하는 청년과 대학생, 청소년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YWCA 100주년을 맞는 2022년까지 100명의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이다. 100주년 이후에는 한국YWCA는 이 장학금을 확장해 청소년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 지원 체계를 가동할 전망이다. 이 장학금에 후원을 원하는 사람은 한국YWCA 홈페이지에 있는 링크를 통해 후원에 참여할 수 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
서울YWCA가 지난 13년간 유한킴벌리와 함께 진행해온 신혼부부학교가 다음달 3일 온라인으로 열린다. 신혼부부학교를 기념해 서울YWCA는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환기하기 위한 ‘쓰담걷기 챌린지’를 진행한다. 10일 서울YWCA 관계자에 따르면, 단체 측은 이달 16일까지 부부 6만보 쓰담걷기 챌린지를 진행한다. 쓰담이라는 말은 스웨덴어 ‘플로깅’을 우리말로 순화한 단어다. 쓰레기를 주워담는 행동을 뜻한다. 참가하는 부부는 6만보 쓰담걷기를 실천하고 인증샷을 올리면 된다. 6만보 인증은 모바일 앱 워크온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주최 측은 인증샷을 올린 선착순 500쌍부부에 대해 이들의 이름으로 나무를 심기로 했다. 용인 석포숲에 조성되는 ‘제1호 탄소 중립의 숲’으로 유한킴벌리, 산림청, 생명의 숲이 함께 조성 중이다. 6만보는 또한 환경보호적 의미도 크다.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에 따르면, 자동차를 이용하는 대신 걷기 1만보를 실천할 때 온실가스 1.4kg를 감축하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분석된다. 이에 따라 신혼부부의 노력을 모아 온실가스 4t 이상 감축 효과를 만들겠다는 것이 서울YWCA의 계획이다. 한편, 이번 신혼부부학교는 다음달 3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인권도시협의회가 8일 서울 시민청에서 미얀마 민주화 운동 지지 후원금 1000만원을 ‘미얀마 민주주의 네트워크’에 전달했다.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는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김미경 은평구청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김정식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청장, 박승원 광명시장 등 한국 지자체장들과 얀나잉툰 미얀마 민주주의 네트워크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