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000년대 초부터 시민들에게 서비스 해온 시민메일 서비스를 올해 12월 31일 종료한다.
최근 시청에 따르면, 이 메일은 메일 서비스가 보편화되기 이전인 2000년대 초부터 운영됐다. 하지만 네이버와 다음 등 민간 메일 서비스의 발전 및 이용 확산으로 운영 필요성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시청 집계 결과 시민메일 계정은 190만여개가 발급됐으나, 최근 6개월 동안 1회 이상 사용한 계정은 0.6%선인 1만2000개에 그친다고 한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이번 시민메일 서비스 종료는 시대 변화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으로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우먼스플라워 박종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