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http://wflower.info/data/photos/20181145/art_15419095322068_cce40a.png)
여덟살 어린이를 성폭행해 복역 중인 조두순의 출소를 반대한다는 국민 청원이 또 다시 20만명이 넘는 국민의 동의를 받았다.
청와대 국민 청원게시판에는 ‘조두순의 출소를 반대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한 네티즌이 지난달 20일 올린 글로, 청원 마감 시한은 이달 19일까지다. 하지만 11일 오후 1시 현재 20만7734명의 동의를 받았다.
청와대는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청원은 청와대 등의 공무원이 답변하고록 하고 있다.
앞서 작년 12월에도 조두순의 출소를 반대하는 국민청원이 올라와 61만명이 동의했다. 이 때는 조국 민정수석이 나와 답변을 했다. 당시 조 수석은 “현행법상 재심은 유죄 선고를 받은 범죄자가 알고보니 무죄였다거나 죄가 가볍다는 명백한 증거가 발견된 경우, 즉 처벌 받은 사람의 이익을 위해서 청구할 수 있다”면서 “조두순을 무기 징역으로 해 달라는 재심청구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조 수석은 또 “조두순은 전자팔찌라는 위치추적장치를 7년간 부착해야 하고 5년간 신상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조두순이 피해자 또는 잠재적 피해자 근처에서 돌아다니는 일은 반드시 막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청원에 대해서도 청와대가 또 답변을 할지, 한다면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