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의 꽃’으로 꼽히는 총경(경찰서장급) 계급에 전북 최초로 여성 승진자가 나왔다. 전북경찰청 창설 73년만이다.
경찰청은 지난 28일 총경 승진예정자 82명을 공식 발표했다. 이 중 전북에서는 이인영(51ㆍ여) 여성보호계장, 권현주(48) 강력계장, 강태호(53) 감찰계장 등 3명이다.
이인영 계장은 전북 지역에서 첫 여성 총경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전북 전주 유일여고와 전북대, 원광대 대학원을 졸업한 이 계장은 1990년 순경 공채로 경찰관이 됐다. 이후 충남 논산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전주덕진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부안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전북경찰청 아동청소년계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