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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혜정 여성인권진흥원장 “젠더기반폭력 논의될 수 있는 새해 소망” 


 
변혜정 한국여성인권진흥원장이 신년을 맞아 차별과 폭력이 근절된 사회를 향한 노력을 강조했다.
 
변 원장은 1일자로 발표한 신년사에서 “작년은 여성운동이 시작된 이래로 여성폭력 문제가 가장 크게 이슈화된 해였다”면서 “국민들은 차별과 폭력에 대해 침묵해왔던 문화를 변화시키기 위해서 광장으로 모여들었고, 앞으로 다가올 우리사회 모습속에서 우리는 ‘희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변 원장은 “차별과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자유롭게 미투할 수 있고, 연대의 장이 열려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2019년에도 힘있게 나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변 원장은 이를 위해 ▶피해자 통합 지원 체계 구축 ▶다양한 현장과 젠더 거버넌스 추진 및 강화 ▶관습ㆍ통념ㆍ가치관을 변화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변 원장은 차별과 폭력 근절을 위한 사회적 변화를 촉구했다. 그는 “차별과 폭력 문제는 사회적 변화, 국민의 참여 없이는 근절될 수 없다”면서 “통념은 비우고 젠더 감수성은 채울 수 있도록 힘써, 온 국민이 차별과 폭력 방지를 위한 메시지 채널로서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헀다. 
 
변 원장은 “많은 피해자들이 온몸을 걸고 해 온 ‘미투’와 국민 여러분의 ‘위드유’의 힘으로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피해자 통합 지원을 위한 시작점에 와 있다”면서 “국민의 힘으로 시작된 큰 걸음에 시민사회ㆍ현장ㆍ학계 등 더욱 다양한 분야의 관심이 더해져 ‘젠더기반폭력’ 문제가 사회 구조 속에서 논의될 수 있는 새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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